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iPad Pro(12.9형)(5세대) (문단 편집) == 평가 == 우선 성능은 [[Apple M1|M1]]답게 역대급이지만 이 성능을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한 과제가 생겼다.[* Apple 임원들이 iPadOS가 iPad의 하드웨어를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비판하자 팀 쿡이 기다려달라 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일단 고성능 혜택을 받을 유력한 앱들 중 하나는 그래픽 관련 앱들이다. 예시로, 디지털 페인팅 앱인 [[Procreate]]의 5.2버전 예고에서 iPad Pro 5세대에서 고해상도, 풍부한 레이어 아트워크 작업을 최대 4배 더 빨리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Experience desktop power with the best stylus in the world. Thanks to the astonishing performance of the new M1 powered iPad Pro, high-resolution, richly layered artworks perform up to 4X faster. [[https://procreate.art/ipad/preview|출처]] ] 하지만 Mac에 비하면 [[Final Cut Pro]]와 같은 타이틀작이라 할 수 있는 널리 알려진 생산성 앱의 라인업이 굉장히 부족하고 그나마 나온 앱들도 Mac 버전에 비하면 기능이 뒤떨어진다. 결국 운영체제 때문에 iPad 전용 앱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문제에 개발사들은 그닥 적극적이지 않다. 그리고 이미 WWDC18에서 iOS와 macOS를 합칠 일은 없다고 이미 못박아뒀기 때문에 Mac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하여 Apple은 이번 칩셋이 iPad와 Mac을 통합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그럴 일도 없을 거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https://t.co/mGirFKM71W?amp=1|#]] 이렇기에 대부분 WWDC21을 기다렸으나 정작 iPadOS 15에서 추가된 것들은 대부분 iOS 기능들이 개량된 것이었고, Swift Playground[* 원래 코딩 교육용 놀이 앱이다.]에서 App Store용 앱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딱히 이렇다 할 M1만의 차별화되는 기능은 전무했고, 오히려 Mac과 iPad의 경계선을 더 확실하게 긋는 듯한 느낌의 업데이트가 되었다. 이에 따라 성능 좋은 건 알겠는데 대다수가 이럴 거면 굳이 M1을 탑재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갈 필요성이 없다는 의견부터, 좀 더 나아가서는 '''괜히 샀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오랫동안 구형 모델(Pro 2세대 이하 혹은 Air 3세대 이하)을 썼던 경우에는 그냥 5세대 사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4세대보다는 나은 선택이다. 그리고 M1 칩셋과 더불어 가장 기대되는 업그레이드였던 [[미니 LED]]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그리 드라마틱하진 않다 정도이다. 이미 OLED를 많이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미니 LED의 장점인 명암비는 예측할 만한 정도이기 때문이다. 또 예상되었던 블루밍 현상도 매우 어두운 환경에서 최대 밝기로 검은 배경에 흰 글씨를 보는 정도여야 확인 가능한 정도에 그렇게 신경 쓰일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일반적인 영상 시청에서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느끼긴 힘들고, 무엇보다 번인 걱정 없이 높은 수준의 명암비를 구현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iPad Pro의 최대 밝기는 OLED로는 거의 불가능하며 가능하더라도 밝기로 인한 번인이 훨씬 더 심해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면적 대비 엄청난 숫자의 LED를 탑재했음에도 컨트롤을 상당한 수준으로 처리하여 호평받고 있으며 HDR 영상을 위한 높은 밝기를 구현하려면 번인 걱정이 필연적으로 생기는 OLED와는 달리 비교적 간단하게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 RAM 용량이 크게 늘어난것도 호평받고 있다. 하지만 기본 8GB에, 1TB 이상의 용량에서만 16GB를 넣어주면서 차별을 둬 비판의 여지를 남겼다. 게다가 512GB와 1TB의 가격차이가 무려 52만원이기에 충공깽을 선사했다. 기존 M1 Mac들은 RAM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지만 iPad Pro는 업그레이드 옵션이 전혀 없기 때문에 Apple이 일부러 막았다고 비판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 외에 두께와 관련 없는 [[Magic Keyboard(iPad)|Magic Keyboard]][* 기능은 호환되나, 강화유리를 부착했을때 닫을때 완벽히 닫히지 않는다고 Apple이 설명했다.], [[Apple Pencil#2세대|Apple Pencil]] 등은 호환된다. 이 점 때문에 추가 구매 비용이 상당이 적어졌다는 건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종합해보면 기본 용량 기준으로 전작보다 8만원이 올랐으나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업그레이드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실제로 이번 iPad Pro는 다른 것들은 당연하고 전 세대조차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https://youtu.be/cYXcXbtkPKY|정말 빠르다]]. 결론적으로 Apple이 M1을 탑재한 것은 전혀 잘못한 것이 아니다. 사실 OS가 iPad의 강력한 하드웨어를 제한하고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나온 이야기도 아니다. 이것은 이전 세대 모델들에서도 단골로 제기되던 문제점이었으며, [[iPadOS]]의 독립은 이 문제를 일부 해결하기 위한 시도였다. 그렇다면 왜 이번에는 기대와 실망의 목소리가 이렇게 큰 것일까? iPad Pro, 특히 12.9형의 포지셔닝 문제가 Apple의 모든 라인업이 [[Apple Silicon]]으로 통일되면서 결정적으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즉, [[MacBook Air]]가 같은 [[Apple M1|M1]]을 사용하게 되면서 12.9형 iPad Pro와 포지션이 겹쳐버린 것이다. 이전에는 iPad Pro에 탑재된 Apple 자체 칩의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데다가, Intel CPU를 사용하던 MacBook과 자체 칩을 사용하는 iPad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는 것을 납득시키기가 상대적으로 쉬웠다. 그러나 현재는 MacBook Air가 같은 칩을 사용하는 데다 12.9형 iPad Pro + [[Magic Keyboard(iPad)]]보다 가격도 싸니, 터치 지원, [[Apple Pencil]], 스피커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는 iPad Pro의 상위 호환 기종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iPad Pro에서 MacBook Air가 할 수 있는 일을 거의 모두 할 수 있게 만들면, 이번에는 iPad Pro가 MacBook Air의 상위호환 기종이 되어버릴 것이다. 결국 오래 전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수준 높은 조화를 자랑하던 Apple에서, '''소프트웨어적 제한을 통해 iPad Pro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임시방편으로 겨우 두 기기를 구분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youtube(AYPkU9yFyJs)] 결국 iPad가 PC를 대체한다는 Apple의 주장은 계속해서 힘을 잃고 있다. 운영 체제에 대규모 변화를 주지 않는 이상 해당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iPadOS는 결국 모바일 앱에 불과하기 때문에 Windows나 macOS에 비해 생산성, 특히 프로 작업에서의 생산성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떨어진다. 당장 Adobe의 포토샵만 봐도 알 수 있는데 iPad Pro용 포토샵은 2018년 말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식 버전은 1년 뒤에야 나왔고 이마저도 기능들이 제한적이다. 반면 macOS에서 Apple Silicon용 포토샵은 불과 수 개월만에 공식 풀버전이 나왔다. 현재 Mac에 터치 스크린이 없는 것과 Microsoft의 Surface 시리즈같은 태블릿 컴퓨터가 없는 이유가 바로 iPad Pro의 존재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 또한 재점화되었다. 간단하게 타 회사들과 달리 Apple은 일부러 iPad와 Mac을 분리하기 위해 태블릿 컴퓨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그렇게 회의적이지 않은 시각도 존재한다. 간단하게 요약해서 '''iPad Pro가 Surface처럼 2-in-1이 되어야 할 이유도, Surface가 iPad Pro처럼 PC와 구분되어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iPad]] 문서에도 이에 대한 항목이 서술되어 있지만, 스티브 잡스가 iPad를 설계하면서 내세웠던 사상은 "PC와는 다른 사용감"이었고, '''그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사상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킬러 타이틀이 없느냐? 그것도 아니다. 그림에선 두말할 것 없는 [[Procreate]], 떠오르는 생각을 간단하게 바로 스케치할 수 있는 Paper, 방대한 양의 도구와 레이어를 지원하는 Pixelmator, 필기에서는 모두가 다 알 만한 Evernote, Goodnote, Notability, 영상 편집에서는 웬만한 노트북보다도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LumaFusion 등 PC와는 다른 방식으로 차별화된 앱 생태계가 있다. 이러한 '''터치 기반'''으로 설계된 iPadOS의 앱들은 PC와 iPad를 차별화하는 분명한 요소 중 하나이다. 실제로 모바일 제품군이 성장하면서, PC에서 하던 일반적인 작업들, 그러니까 문서 작성, 메일 송신, 음악 감상, 웹 서핑, 프레젠테이션 등의 수요를 상당 부분 빼앗아 왔고, 그에 따라 일상적인 컴퓨팅 환경이 꽤 정형화된 것은 사실이다. 물론 그 정도 하려고 이만큼의 돈을 들이는 것은 문제가 맞지만, 일부 창작 시장에서는 이미 이런 방식을 통해 상당한 수준으로 PC를 대체하고 있다. [[Magic Keyboard(iPad)]]와 같은 액세서리들을 합치면 PC보다 무겁고 비싸다고 반론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게 바로 해당 제품들이 액세서리로 별도 판매되는 이유이다. iPad Pro의 사용 목적은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그것들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iPad Pro가 처음부터 PC의 환경을 상정하고 만들어졌다면 뭐하러 그것들을 따로 팔았겠는가? 그림을 그리는 위주의 터치를 더 많이 사용한다면 Apple Pencil을, 문서 작업을 더 많이 한다면 상기한 키보드를, 혹은 둘 다 구매하여 자신에게 맞는 작업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 역할을 위해 이러한 액세서리를 만들어 둔 것이다. 역으로, 저런 액세서리가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iPad Pro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따라서 Apple이 지향하는 이러한 iPad Pro의 방향성, 즉 Apple이 iPad에 말하는 “PC처럼”은 iPad를 [[Mac(컴퓨터)|Mac]]과 합친다던가, [[macOS]] 앱을 돌리는 등의 복잡한 작업과는 거리가 있으며, 오히려 이런 작업을 하라고 [[Mac(컴퓨터)|Mac]]을 만드는 것이다. 즉 정리하자면, 멀티태스킹과 같은 일부 생산성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맞으나, 이딴 거 왜 만들었냐 혹은 Mac이랑 합쳐라 이런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과하다는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Apple의 Your Next Computer 마케팅 문구는 선을 넘었다는 것이 컴퓨터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iPadOS의 가상 메모리 관리, 프로세스 멀티태스킹 등은 PC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제약이 많은 환경이며, 그 제약은 Apple 스스로 만든 것이다. 대표적으로 M1의 AMX 블록은 행렬연산을 가속시켜 Apple 가속 프레임워크를 통한 엄청난 성능 향상을 이뤄낼 수 있는데, iPadOS에서는 역시나 사용 범위의 제한을 두었다. 결정적으로 iPadOS는 메모리 스왑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는 그들이 진짜 PC용으로 만든 M1 칩의 성능과 대비되는 것이다. 대화면 고용량의 iPad 라인업이 이런저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극히 일부의 고객층이지만 창작자들을 위해 14~16형으로 더욱 크고 성능이 늘어난 버전이 나오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을 정도.[* 특히 2022년 [[삼성전자]]가 14.6인치나 되는 [[갤럭시 탭 S8 Ultra]]를 출시하면서 대화면 iPad에 대한 수요가 생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용처, 투자 비용 대비 진면목을 발휘할 만한 장소가 극히 드문 만큼 이를 확실히 알고 구매해야 한다. 수 년 전 나온 이른바 "컴퓨터가 뭐야?" 광고나 기타 iPad가 PC를 대체할 정도라는 말이 돌고 있고 약간씩 그 말에 가까워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일반적인 사람들 기준 별 생각 없이 샀다간 가장 쉬운 일조차도 기대와는 다르게 돌아가서 실망할 수도 있다. 당장 큰 화면이 좋아요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더라도 배 위에 두고 뭘 하고자 한다면 12.9인치라는 화면 크기는 결코 작은 화면이 아니다. 오히려 굉장히 부담스럽다는 것, 따라서 그런 말은 걸러들을 필요가 있으며 iPadOS는 지금도 PC와는 확연히 다르므로 자신의 목적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위의 비판을 어느정도 수용 했는지, WWDC22에서 공개된 [[iPadOS 16]]에서 메모리 스왑 지원, 그리고 멀티테스킹을 부분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데스크탑 수준의 iPad 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발표는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